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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17:26 부산=이정현 기자

"드래곤소드는 복합적으로 재밌는 게임…아트에 신경 많이 써"

박정식 하운드13 대표가 신작 '드래곤소드'에 대해 "액션성과 월드 개념을 강조했다"라며 "세계관과 플레이 느낌을 잘 담기 위해 아트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 밝음과 어두움을 균형감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아트를 계속 추가하면서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15일 오후 지스타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래곤소드의 월드 구성은 전투와 퍼즐 요소로 많이 채워져 있다"라며 "입체적인 환경에서 몬스터, 보스와 전투하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많이 준비했다. 기믹을 해제하거나 던전 공략 등 복합적인 재미를 포함했다"라고 말했다.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롤플레잉게임)다.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광활한 오픈월드는 이벤트와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게이머는 월드 안에서 화려하고 정교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펼치며 모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의 퍼블리싱은 웹젠이 맡는다.

곽노찬 하운드13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구현할 때 점진적이면서 캐주얼하게 진중한 이야기를 끌어가는 스타일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처음부터 무거운 세계관이면 게이머가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속도와 느낌으로 다가가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드래곤소드의 BM(비즈니스 모델)은 오픈월드 RPG 형식을 차용할 전망이다. 곽 CD는 "과한 BM을 탑재하기보다는 합리적인 형태로 게이머에게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준비할 것"이라며 "캐릭터나 세계관으로 전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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