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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16:27 이소은 기자

"지드래곤이 탄 테슬라 트럭, 승차감 꽝이네" 혹평한 축구선수 부인

이혜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쇼츠에 '미국에서 GD 차 타봤어요.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사이버트럭을 시승한 후기를 공개했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지드래곤이 지난 4일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할 당시 이용한 차량이다. 아직 국내에는 미출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이혜원은 "계기판 어디 갔냐. 룸미러도 너무 작은 거 아니냐. 차는 큰데 핸들은 손 두 개면 다 가려진다"며 당황해했다. 계기판이 없는 대신 이를 대체한 커다란 터치패드 등 일반 자동차 내부와는 다른 모습에 "하긴 요즘은 자율로 배달도 되더라"고도 덧붙였다.

차에서 내린 뒤엔 "신기한데, 승차감이 너무 좋지 않다. 하긴 이건 트럭이니까"라고 평가했다. 그가 직원에게 차량 가격에 관해 묻자, 직원은 8만 달러(약 1억1200만원)라고 답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톤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제작돼 총알도 뚫지 못할 만큼 견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이버트럭은 최근 주행 중 구동 정지 문제를 이유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행을 중지시킬 수 있는 차량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인해 약 2400대가량의 사이버트럭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올해 7월 30일부터 11월 6일 사이 생산된 모델이다. 테슬라 측은 지난 7월 관련 고객 민원을 접수, 8월부터 결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달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리콜은 올해 들어 6번째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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